한국한의학연구원 주관 산·학·연 컨소시엄 참여… 근원적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개발 지원
2026년 08월 06일
그린바이오 기반 농업회사법인 파이토제닉스(대표 홍승호)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관리하는 ‘2026년도 제2차 RNA바이러스 감염병(Disease X)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업’의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연구개발과제명은 ‘RNA polymerase 활성 억제 non-nucleoside 기반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비임상연구’로, 향후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Disease X)에 대비해 RNA 바이러스의 생활사(life cycle)에 직접 작용하는 근원적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현재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적 성과를 요구하는 혁신도전형·경쟁형 R&D로 운영된다.
◇ 한국한의학연구원·충북대·파이토제닉스 산·학·연 컨소시엄
이번 과제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연구책임자 진영희), 위탁연구개발기관인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산학협력단), 공동연구개발기관인 파이토제닉스로 구성된 산·학·연 협력 컨소시엄으로 수행된다. 세 기관은 후보물질 도출·최적화부터 비임상 단계의 유효성·안전성 검증에 이르기까지 연구 단계별로 역할을 분담해 과제를 추진한다.
◇ 18개월 1단계 과제…파이토제닉스 총 사업비 중 1억원 집행
연구는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1~2년차 일정으로 진행되며, 1단계 종료 시점의 단계평가를 거쳐 후속 2단계 연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파이토제닉스는 이 기간 총 사업비 약 7억원 가운데 1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며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연구를 지원한다.
◇ 그린바이오 기업에서 항바이러스 신약 연구로 영역 확장
파이토제닉스는 에어로포닉 방식의 실내 수직농장 스마트팜에서 고기능성 마이크로그린을 재배하고, 정밀 유도 재배와 다중 추출 기술을 통해 식물성 PDRN·엑소좀·항산화 물질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2026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에 선정되며 마이크로그린 기반 바이오 소재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은 파이토제닉스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 소재·제품 사업을 넘어, 국가적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항바이러스 신약 연구개발 참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홍승호 파이토제닉스 대표이사는 “국가적 감염병 대응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충북대학교와 함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바이오 소재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근원적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기여하고, 그린바이오와 바이오헬스를 아우르는 연구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