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건국대, 노원을지대, 서울대병원 등 소식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2026년 암 예방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나혜경)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2026년 암 예방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래세대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대한암예방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50세 미만 조기발병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암 예방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건강행태가 평생의 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생애주기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미래세대를 위한 주요 암 위험요인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소아·청소년기 암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차원의 추진 전략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의 위험성 ▲건강체중 유지와 신체활동을 통한 암 예방 ▲소년기와 젊은 성인의 식생활과 암 예방에 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암이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세계질병부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1990년부터 2019년 사이 20~49세 젊은 인구집단에서 조기발병암 발생이 약 79%나 증가했음을 밝히며 소아·청소년기는 건강행태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만큼 국가 차원의 생애 단계별 맞춤형 전략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 정책이 성인 중심의 단기적 접근에서 벗어나 소아·청소년기부터 청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기반의 통합적 모델로 전환이 필요함을 공감하는 자리였다”라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대한암예방학회와 함께 근거 중심의 예방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광진소방서, 업무협약 체결

건국대병원이 지난 25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광진소방서와 중증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진구 내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를 위한 책임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사항으로는 응급환자의 수용과 치료를 위한 병상 및 진료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연되는 정보를 최소화해 보다 더 정확한 환자의 수용과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보 공유의 바탕에는 의료기관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의 신속한 의사소통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의사소통 부분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협약체결로 중증응급환자를 한층 더 빠르게 수용하고 이후 환자 상태에 따른 진료 연계가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용이 불가할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의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전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광진소방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서울대병원-파이토제닉스, 기술 양수 계약체결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파이토제닉스 농업회사법인(주)(대표 홍승호, 이하 파이토제닉스)’에 모발 펩타이드 특허를 양수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서울대 산학협력단 및 서울대병원과 해당 기술 양수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 개발을 주도한 서울대 약학대학 약학과 한병우 교수와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파이토제닉스 홍승호 대표를 비롯해 기술이전 및 특허 실무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기술이전이 국내 바이오 벤처와 대학·병원의 성공적인 산학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모발 펩타이드의 상용화 및 후속 연구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파이토제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기술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독점적인 사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모발 성장 핵심 경로인 PPARγ(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gamma)를 타깃으로 하여 PGC-1α를 조절하는 신규 펩타이드 물질이다.

◆을지 류마티스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지난 25일 연구동 지하 2층 화상강의실에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용범 대한류마티스학회 차기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훈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류마티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허진욱 을지 류마티스연구소장은 “노원·대전·의정부을지대병원에 축적된 수많은 연구 성과와 임상 역량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연구 질문을 기반으로 한 근거 중심의 연구를 통해 그 성과를 환자 치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 류마티스연구소는 을지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하나로 통합된 것으로 지난 2023년 설립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